앨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 차관은 동맹국의 국방비 지출을 확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가장 최근 사례로 꼽았습니다.
콜비 차관은 지난주 미 국방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을 설명하기 위해 SNS에 올린 글에서 나토 회원국의 GDP 5% 국방비 지출 약속에 이어 다른 나라들도 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며 가장 최근에는 대한민국이 그 예라고 밝혔습니다.
또 한국·일본의 국방비 증대를 명시한 대목을 들어 "중요한 것은 인도·태평양 지역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아시아 동맹이 자국 방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콜비 차관은 국가안보전략 아시아 파트에 "제1 도련선 구축을 미국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며, 동맹은 국방 지출을 늘리고 집단 방어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"고 명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.
국가안보전략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해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억제하는 것이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의 우선순위라고 밝힌 것에 대해 "트럼프 대통령의 인·태 지역에 대한 미국 우선주의 접근을 펼친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